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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유럽 북서부 해안의 브리튼 제도에 위치한 주권국이자 섬나라로, 북해, 영국 해협, 아일랜드 해 및 대서양에 접하여 있으며 그레이트브리튼 섬의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및 아일랜드 섬 북부의 북아일랜드로 네 개의 홈 네이션스로 이루어져 있는 연합국가이다. 수도는 런던이고 연합국의 구성을 이루는 각 나라들은 자치권을 보장받고 있다.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의 수도는 각각 에든버러, 카디프, 벨파스트이다.

영국은 근대적 의회제도와 의원내각제를 전 세계로 전파시킨 정치선진국이며 산업혁명의 발원지로 제일 먼저 산업화가 된 나라이자 19세기와 20세기 초반 세계 인구와 영토의 1/4을 차지한 유일의 초강대국이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쇠퇴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세계에 경제, 문화, 군사, 과학, 정치적인 영향을 끼치는 강대국 중 하나로 남아 있으며 특히 음악은 비틀즈와 롤링 스톤즈를 시작으로 퀸을 포함해, 현재까지 세계에 막대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핵무기 보유국이고 2010년 현재 군사비 지출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크다. 2011년 명목 국내총생산은 세계 7위였으며, 시가총액 기준 세계 50대 기업 중 로열 더치 쉘, BHP 빌리튼, 보다폰, HSBC, BP,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유니레버가 영국 기업이었다. 대졸자 초봉은 2010년 현재 약 25000파운드이다.

해운국으로서의 지위는 대전 전에 비하면 크게 후퇴했으나 여전히 세계 해운 시장의 일대 중심지로 되어 있다. 런던을 비롯하여 사우댐프턴·리버풀·맨체스터·글래스고 등이 대표적인 항구이며, 템스강 하구, 클라이드 강구, 맨체스터 운하에는 10만 t급 탱커를 넣는 터미널이 완성되어 있다. 철도의 총연장은 약 2만㎞로서 세계 제2의 밀도(密度)이다. 도로 연장은 약 36만 6,000㎞로서 거의 포장이 되어 있다. 간선도로는 운수성(運輸省) 직할로 운영되며, 그 밖의 것은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고 있다. 항공은 원월드의 주축 항공사 영국항공과, 저비용 항공사의 대표주자인 이지젯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버진 아틀란틱 항공 등 유수의 항공사가 존재한다. 런던 히드로 공항은 세계 3위이자 유럽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이기도 하다. 우편물의 항공수송 서비스도 발달되어 있다. 한편 다년간 국내외의 주목을 받아왔던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유러터널(영국해협터널)은 1994년 5월 개통되었다.

계절은 중위도 대륙 서해안의 해양성 기후로서 멕시코 만류(灣流)와 편서풍 때문에 위도에 비해서는 따뜻하다(1월의 기온 6∼3 °C). 그러나 겨울에는 간혹 섭씨 영하 10도까지 기온이 떨어지기도 하며 여름에는 섭씨 35도까지 오르기도 한다. 비는 서해안에는 많으나 동해안에는 적다. 또 습기가 많기 때문에 안개가 많으며 런던에서는 스모그가 1년에 90일간 생겨서 ‘안개의 도시’라고도 불린다. 연평균 강수량은 서부와 북부의 산간 지방에서는 1600㎜ 이상이지만 중부와 동부 지역에서는 800㎜ 미만이다. 비는 연중 고루 내리는 편이지만 평균적으로 3월부터 6월까지가 비가 가장 적고 9월부터 1월까지가 가장 많은 시기이다.

교육

education

영국의 의무교육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11년이며 한국의 고등학교 과정에 해당하는 12, 13학년의 경우는 의무는 아니지만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매주 국가로부터 지원금을 받게 된다.

대학 교육은 스코틀랜드는 전액 무상이나 잉글랜드를 포함한 나머지 국가들은 연간 9000파운드에 달한다. 다만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연봉이 21000파운드 이하일 경우 갚게 될 의무가 없고, 이상일 경우 소득의 9%를 매년 납부하게 된다. 대학과정은 대부분 3년 과정이며 대학원 석사 과정은 2종류로 학습 과정과 연구 과정으로 각 1년씩이다. 박사과정은 대체로 3년 과정이나 실제 박사취득은 4년-5년이 걸린다. 일부 대학은 경영학 석사 과정과 같은 특성화 과정을 2년제로 운영하기도 한다. 대학의 학기는 우리나라의 연간 2학기제와 달리 연간 3학기제로 운영된다.

옥스퍼드 대학교나 케임브리지 대학교와 같은 대학교는 대체적으로 대학 즉 단과대학의 연합체이다. 대학교를 대표하는 총장이 있으나 실제 대학교의 운영은 단과대학이 자체적으로 결정한다. 단과대학들은 각자 독자적인 학생 모집과 학과목을 운영하며, 같은 학과가 여러 단과대학에 있기도 하다. 단과대학의 연합으로 운영해야 하는 과정에 대해서만 공동과정을 진행한다. 일례로 옥스퍼드 대학교는 "경영대학원"이 있으나 이는 공동 과정으로 대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은 단과대학에서 일종의 파견으로 와서 서로 다른 단과대학 소속이다.

음식

food

영국 요리(英國料理)는 사실상 자국에서 분류하는 지방에 따라 그 특색도 다양하다. 대개는 자연히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영국은 대륙이 아니라 섬나라이다 보니 온난한 기후를 접하고 있어 사뭇 다른 면모도 나타난다. 역사·문화적 환경을 받아 유럽 대륙의 영향도 적잖게 받았다. 근대 이후 신세계의 발견과 엄청난 국부의 성장으로 다문화 요소가 가미되어 지금에 와서는 북아메리카, 중국, 인도의 영향도 다분히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영향으로 전통적으로 영국인들이 섭취해 온 빵이나 치즈, 구운 고기나 수프, 파이, 절인 대구, 청어 등은 감자나 토마토로 만든 소스, 칠리 고추를 이용하여 조리한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온 재료들이다. 또한 커리를 이용하기도 하며 센 불에 프라이팬을 돌려가면서 볶는 중국식 요리법도 전해졌다. 프랑스 요리와 이탈리아 요리는 한때 이방국의 문화로 치부되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아주 각광받는다. 영국은 미국으로부터의 영향도 많이 받은 곳이어서 요리 문화 또한 많이 받아들였다. 이때 패스트푸드 문화도 흡수되었지만 영국의 요리 문화는 요리에 대한 관념과 특징을 자국의 방식대로 표현하고자 노력한다고 알려져 있다.

언어

language

영어(英語, English language)가 쓰이고 있다. 그 외에 웨일스어, 스코틀랜드어, 스코틀랜드 게일어가 소수에 의해 쓰이고 있다.

영어는 영국의 잉글랜드에서 기원한 서게르만어군 언어이다. 오늘날에는 전 세계 수많은 국가에서 주요 언어로 사용되고 있으며 공식 언어로서뿐만 아니라 제2언어로서도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또한 영어는 18세기, 19세기 그리고 20세기 초의 대영 제국의 군사적, 경제적, 과학적, 정치적 그리고 문화적 영향과 20세기 중반 이래의 미국의 영향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폭넓게 가르쳐지고 이해되는 언어로서 때때로 링구아 프랑카에 비유된다.

영어는 서게르만어군의 방언이었던 앵글로색슨족의 언어가 여러 역사적 사건을 겪으면서 변화하면서 형성되었다. 5세기 무렵 브리튼 제도에 앵글로색슨족이 이주하면서 시작된 고대 영어는 이후 바이킹의 침입과 함께 전파된 고대 노르드어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노르만 정복 이후 고대 영어는 단어와 철자법 등에서 노르만어의 영향을 받으며 중세 영어로 발전하였다. 영어(English)라는 단어의 어원은 12세기 고대 영어인 Angles의 복수형 Ænglisc 또는 Engle에서 파생된 것이다.

근대 영어는 15세기 잉글랜드에서 있었던 대모음 추이로부터 시작되었다. 또한 이 무렵 여러 나라에서 유래한 외래어와 신조어가 크게 늘었다. 특히 라틴어와 고대 그리스어를 어원으로 하는 기술 용어들이 크게 늘었다. 또한, 각국 국민들의 모국어 액센트가 영어에 사용되기도 한다.